2026.04.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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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중동 쇼크
"공사할수록 손해"…공사비 인상 분쟁 '도미노' 우려
미국·이란 간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고유가, 고환율에 원자재 리스크까지 '삼중고'가 국내 건설 현장으로 밀어닥치고 있다.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시공사와 조합 간 분쟁이 본격화할 경우 자칫 사업이 표류해 주택 공급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각사 사업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10대 건설사의 평균
중동發 나프타 쇼크…4월 중순 '레미콘 대란' 오나
중동 전쟁 여파로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건설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자재인 레미콘 생산까지 타격을 받으면서 이르면 4월 중순부터는 일부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건설·건자재 업계 설명을 종합하면 최근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건설 현장 전반에 영향이 확산하고 있다.
"버티는 건 4월까지"…러·우급 충격에 건설업계 '초비상'[건설 현장 중동 쇼크③]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건설업계 원자재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원자재 수급이 불안해지며 공사비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와 같은 '원자재 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