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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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0 시대
"배기통 없애자"…모든 이동수단의 '전동화'[전기차 2.0 시대-①]
'굴뚝 산업'의 대명사이던 자동차 산업이 '전기·전자 산업'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엔진 대신 모터와 배터리가 중요해졌고,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 등 소프트웨어 기술의 접목으로 자동차는 '달리는 스마트폰'이 됐다. 내연기관 시대가 저물면서 자동차를 넘어 건설과 농업용 기계, 모터바이크는 물론 선박과 항공기까지 모든 이동수단이 전동화되는 시
완성차업계, 전기차 '게임체인저' 경쟁 뜨겁다[전기차 2.0 시대-②]
전기차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며 완성차 업계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 전기차 성능을 뛰어넘는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거나, 독창적 디자인을 적용한 신형 전기차로 소비자 수요를 끌어모으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이같은 차별화 전략이 기존 전기차 산업 영역을 확장하거나 기업 실적을 가르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미래 전기차
현대차그룹, 라인업 확대로 전기차 선두 나선다[전기차 2.0 시대-③]
국내 최대 자동차 기업이자 판매량 기준 글로벌 톱3 회사로 도약한 현대차그룹은 발 빠르게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국내외에서 상당 수준의 지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인 투자와 구체적인 전략으로 글로벌 판매량을 늘리며 전기차 시대 '퍼스트 무버'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전기차 판매
위기의 'K-배터리'…中 점유율 넘어야[전기차 2.0 시대-④]
전기차 시대를 맞아 한국의 주무기인 K-배터리에 위기감이 돌고 있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만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 화재 안전성을 내세워 전기차 탑재율을 늘리고 있어서다. 일부에선 한국 삼원계 배터리가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내놓는다. K-배터리 업체들은 뒤늦게 LFP 배터리 개발 및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