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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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전쟁
이란 기습 전 먼저 움직인 사이버·우주 부대…알고리즘 전쟁의 서막
#1.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머물던 테헤란 파스퇴르 거리 일대의 이동통신 기지국이 순식간에 마비됐다. 경호팀이 긴급히 서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수신자 측에는 상대방이 '통화 중'인 것으로 표시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알고 보니 미·이스라엘 사이버 부대가 통신망을 사전에 장악해 경호팀 간의 교신을
코드 속 숨겨진 첩보전…AI가 그리는 살상 시뮬레이션
# 지난달 28일 오전(현지시간), 이스라엘 전투기가 테헤란 상공에 나타났을 때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경호원들은 경고 전화를 받지 못했다. 관저 주변 이동통신 기지국이 기능을 멈췄기 때문이다. 하메네이가 그날 아침 관저에 있다는 사실은 수년 전부터 이스라엘이 해킹한 테헤란 교통 CCTV 영상들을 통해 확인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
"살인병기는 코딩하지 않겠다" 실리콘밸리의 외침
"우리는 분열되지 않을 것(We Will Not Be Divided)."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직원 수백 명이 한목소리로 외쳤다. 미 국방부가 앤트로픽(Anthropic)의 AI 모델 '클로드'를 이란 공습에 활용한 사실이 알려진 뒤, AI의 군사적 활용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실리콘밸리 전체로 번지고 있다. 직원들의 공개 서한에 이어 소비자 보
"AI에 軍 작전 결정권까지 넘기면 인류 멸망할 것"[코드전쟁④]
모든 나라의 인공지능(AI) 무기가 동시에 상대편을 감지하고, 사전에 입력된 시나리오에 따라 자동으로 발사 버튼을 누른다. 핵무기도, 생화학무기도 예외 없다. 여기서 사람이 개입할 틈은 없다. 전문가들이 '플래시 워(Flash War)'라 부르는 이 시나리오가 미국의 이란 공습을 계기로 다시 현실적 위협으로 떠올랐다. 미국의 이란 공습 작전에 앤트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