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획특집

[진화하는 게임업계④]넥슨 '모바일' 대세…'V4' 이어 '카트라이더' 질주

넥슨, 신작 모바일게임 앞세워 연매출 3조원 도전 지난 12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글로벌 출시 …19일 기준 국내 마켓 매출 애플 1위, 구글 7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올 여름 중국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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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넥슨이 PC온라인 게임 라인업을 모바일, 콘솔 등으로 확장하며 '멀티 플랫폼' 게임 명가로 진화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의 성공을 기반으로 올해 신작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출시하며 연매출 3조원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시작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FIFA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 등의 다양한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콘솔과 PC를 연동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먼저 지난 12일 정식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IP(지적재산권)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레이싱 게임이다. 향상된 3D 카툰 그래픽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갖췄다.

원작 '카트라이더'는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인기리에 서비스되며 국내 회원 2800만명, 글로벌 회원 3억8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로 기존 팬들의 기대감을 모아왔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흥행은 예고됐다. 글로벌 사전등록 이벤트에 500만 명이 참여하며 넥슨 모바일게임 중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는 19일 기준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구글 플레이 7위,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입증됐다.

해외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18일 기준 글로벌 게임 이용자 수는 누적 6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일간 최대 이용자는 344만 명에 달한다. 대만에서는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인기 순위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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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출시 초반 흥행 분위기를 첫 이벤트 대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 개최로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대회는 5월 31일 오후 6시부터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넥슨의 주요 수익창출원인 '던전앤파이터'도 올 여름 중국에서 모바일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모바일 2D 액션RPG 장르로,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최적화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에서 진행 중인 사전등록은 3400만 명을 넘기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앞세워 사상 첫 연 매출 3조원 달성에 도전한다. 신규IP로 지난해 11월 출시한 'V4'가 현재까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기존 핵심IP의 모바일 라인업 가세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점쳐진다.

넥슨의 역대 최고 연 매출 기록은 2019년 2조 6840억원(엔화 2485억엔)이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 연 매출 3조원을 달성한 곳은 아직까지 없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9045억원(엔화 828억엔), 영업이익 4540억원(엔화 415억엔), 순이익 5455억 원(엔화 499억엔)을 기록했다.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42% 급감하면서 전체적인 실적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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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바일 게임 매출은 10% 증가했다. 넥슨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2018년 1분기부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 1분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V4'의 매출이 크게 작용했다.

넥슨은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의존도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신작 모바일게임 라인업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며 이같은 우려를 불식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글로벌 성과와 더불어 중국에서 연 매출 1조원을 올리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후속 모바일 게임 출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FIFA 모바일'도 6월 10일 정식 출시한다.

넥슨은 올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19% 증가한 6730억원(590억엔)~7300억원(640억엔)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분기 전망치를 달성하면 상반기에만 매출 1조5000억원을 가뿐히 넘기게 된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넥슨은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성해나가고 있다”며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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