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획특집

[우리말 먼저⑤]비말(X) → 침방울(O)…'코호트 격리'는?

'n차 감염' → '연쇄 감염'·'연속 감염'(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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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를 나타낸 2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에 마스크를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0.09.20.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주요 감염 경로가 '비말'인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일상 생활이 되었습니다.

매일 뉴스에서 나오는 '비말'은 이젠 익숙한 단어입니다. 하지만 '비말(飛沫)'은 사실 한자어입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또는 말을 할 때 입에서 나오는 '작은 물방울'을 의미합니다.

국립국어원은 '비말' 대신 '침방울'이라는 우리말을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침방울'이라는 의미가 쉬운 우리말이 있는데 구태여 어려운 한자어를 사용할 필요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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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배훈식 기자 = 3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한 요양원이 폐쇄돼 있다. 2020.08.31. dahora83@newsis.com
◇'코호트 격리'는 무슨 말일까요?

'병원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1개층을 코호트 격리했다', '아파트 통째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등의 말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요.

'코호트 격리'란 감염 질환 등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장소를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말합니다.

국립국어원은 '코호트 격리'를 '동일 집단 격리'로 순화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엔(n)차 감염'에 대한 대체어 '연쇄 감염', '연속 감염'도 발표했는데요.

'엔차 감염'은 감염의 전파 단계를 지칭하는 말로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확산되는 연쇄적 감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감염 전파 단계별로 숫자가 올라가지요. 예컨대 최초 감염자로부터 감염된 경우 2차 감염, 2차 감염자로부터 전파될 경우 3차 감염 등의 방식입니다.

'엔차 감염' 대신에 의미를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연쇄 감염', '연속 감염'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기자들도 노력하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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