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획특집

[2021 산업별 전망]화웨이 빈자리에 삼성 LG 스마트폰 경쟁 격화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삼성, 애플 등 반사이익 전망 삼성, 내년 휴대폰 3억대 출하…"유럽 중심 점유율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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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 매장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0.10.08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미국 정부 제재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한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삼성·LG전자, 애플 등 기업들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대한 반사이익이 본격화 될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는 차기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을 내달 1월 조기 출시하는 한편, 내년 휴대폰 생산 목표를 3억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3억5000만대로 5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휴대폰 판매량이 2011년 이후 3억대 이하로 떨어졌으나 내년에는 스마트폰 2억8700만대, 피처폰 2000만대 등 총 3억대 수준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3분기까지 휴대폰 1억8940만대를 생산했고, 4분기 전망치를 더하면 총 2억70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의 연간 휴대폰 출하량이 3억대를 밑도는 것은 9년만에 처음일 정도로 이례적이다. 그러나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시행되고 백신 접종 개시로 시장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자 삼성이 다시 3억대 휴대폰 출하를 목표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송유종 한영증권 연구원은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곧바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하기 어렵겠지만, 미국 상무부의 화웨이 제재로 인한 출하 감소로 애플, 삼성전자, 중국의 오포·비보·샤오미에 대한 반사이익 수혜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는 3억1000만대로 유럽, 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 중심으로 빠르게 화웨이 점유율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나오고 있고, 중국 지역 플래그십 모델 출하 비중도 38% 이상이기 때문에 애플이 가장 큰 수혜를 얻을 것으로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점유율을 가져오고, 남미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샤오미와 경쟁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3억 5000만대의 핸드셋 생산, 스마트폰은 약 3억대 수준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올해 대비 약 15%의 출하량 성장을 시도하는 것으로, 2017년 이후 다시 한번 3억대 이상의 출하량 달성 목표를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상승과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최근 실적 전망치도 우상향 중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46조5607억원, 2022년은 57조8727억원으로 연간 10조원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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