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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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제 리더가 뛴다]LG전자 "마그나 법인설립·LG팬덤 만들어 미래준비"

LG전자-마그나 합작법인 설립, 美알폰소 인수하며 미래준비 고객가치 기반의 긍정적‧창의적 조직문화 적극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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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제공=LG전자)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전자가 최근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마그나')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데 이어 LG팬덤을 만들 수 있는 미래 사업 준비에 나섰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권봉석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LG팬덤을 만들 수 있는 미래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자"며 "실행역량을 높여 질적 성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성장을 통한 변화, 변화를 통한 성장'을 만들어가는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봉석 사장은 지난해 취임하면서 "시장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디지털 전환과 같은 능동적 대응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디지털 전환은 변화와 성장, 즉 지속가능한 성장의 초석"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LG전자는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는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해왔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하드웨어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LG전자가 추진할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기존에 없던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X+α를 통해 수퍼 X를 만드는 '점진적 성장'을 뛰어넘어 X+α를 통해 Y를 만드는 '파괴적인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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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전자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함께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제공=LG전자)
이는 표준화, 공용화, 모듈화에 중점을 둔 제조업 관점에서 벗어나 세분화 전략을 토대로 고객 관점의 상품과 서비스를 과감하게 개발하는 시도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마그나 합작법인 설립 이어 美 알폰소 인수하며 미래준비 착착

LG전자는 지난해 말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과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친환경차 및 전동화 부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의 강점이 최상의 시너지를 내며 합작법인의 사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LG전자의 뛰어난 제조기술력과 마그나의 풍부한 경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물론 양사 모두 자동차 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기점으로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중심), ZKW(램프),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파워트레인) 등 3개 축으로 나눠 자동차 부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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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전자가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를 인수하며 TV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초석을 마련한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TV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알폰소(Alphonso Inc.)’에 약 8000만 달러(약 870억원)를 투자하고 지분 50% 이상을 확보했다. (제공=LG제공)
또 LG전자는 올초 데이터 분석 전문 업체를 인수하며 TV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TV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알폰소(Alphonso Inc.)'에 약 8000만 달러(870억 가량)를 투자하고 지분 50% 이상을 확보했다.

이는 LG전자가 최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며 하드웨어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는 데 이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유망 업체를 인수하며 시너지를 꾀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이번 인수는 기존 주력 사업에 디지털전환을 접목해 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분야로 TV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LG전자는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한편, 서비스 및 콘텐츠 경쟁력을 차별화하며 중국 업체 등을 필두로 지속 심화되는 경쟁 환경 속에서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신사업 분야에서 ▲ZKW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 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 분야에서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모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룩소프트(Luxoft)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콘텐츠로의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가치 기반의 긍정적·창의적 조직문화 적극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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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 (제공=LG전자)
LG전자는 지난해 말 임직원의 아이디어, 경험, 역량 등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사내벤처 프로그램 'LGE 어드벤처(LGE+VENTURE)'를 도입하고 첫 주자를 선발했다.

LG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신사업을 비롯해 제품과 서비스 분야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2개팀을 선정했다. LGE 어드벤처에 제안된 아이디어만 250개가 넘을 만큼 LG전자가 기존에 해오지 않았던 이색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최종 선발된 2개팀의 아이디어는 각각 맞춤형 라이프케어 코칭 서비스, 온라인 피트니스 등에 관한 것으로 뉴노멀에 맞춰 고객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선발된 팀은 향후 1년간 과제 개발에만 열중하게 된다. LG전자는 해당 팀원들의 자율적인 근무를 보장하며 별도의 사무공간, 과제 진행을 위한 지원금,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멘토 역할을 하며 컨설팅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터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최종 결과물에 대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사내벤처팀 의사에 따라 회사 내에서 사업화를 진행하거나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에 첫 발을 내딛는 LGE 어드벤처가 임직원의 새로운 시도를 독려하며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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