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14일 밤 남부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Hyderabad)의 도로에서 일어났다.
SNS에 올라온 영상엔 문제의 트럭이 앞바퀴에 깔린 오토바이를 끌고 불꽃을 튀기며 달리는 장면이 찍혔다. 한 남성이 운전석 문 앞에 위태롭게 매달린 모습도 담겼다. 이 남성은 오토바이 운전자로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트럭이 뺑소니를 치려고 하자 이를 잡기 위해 트럭에 매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트럭을 멈추라고 소리쳤지만, 트럭 운전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달렸다. 깔려있던 오토바이가 떨어져 나가는 장면도 잡혔다.
이 트럭은 2km 이상 아찔한 질주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다른 차량과도 충돌하는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매달렸던 오토바이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인도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운전자를 매단 채 뺑소니를 친 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다른 운전자가 찍은 아찔한 사고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져서 화제가 됐다. 출처 : @GlintInsights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분노했다.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한 트럭 운전자의 행동에 비판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트럭 운전자는) 인간성을 상실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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