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은 푸젠함이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상하이 장난 조선소를 떠나 시험항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시험항해를 통해 항공모함의 추진 장치와 전기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테스트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항해는 약 9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두 항모인 랴오닝(遼寧)함과 산둥(山東)함의 첫 시험 기간인 5일에 비해 길어진 것이다.
푸젠함은 지난 2022년 6월17일 상하이 인근 장난 조선소에서 진수했고, 지난해 9월부터 계류 상태 테스트를 진행해 왔었다.
푸젠함은 배수량이 약 8만여 톤이며, 길이 320m·폭 73m로 미국 해군의 니미츠급 항모와 맞먹는다. 구소련에서 건조하다 중단한 항모를 사들여 개조한 랴오닝함과 랴오닝함을 본떠서 건조한 산둥함과 달리 중국이 자체 설계했다.
푸젠함 역시 랴오닝함·산둥함과 동일하게 재래식(디젤) 추진 항모지만, 앞선 2척과 달리 스키점프대 방식이 아닌 캐터펄트(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가 최초로 탑재됐다. 캐터펄트는 함재기 출격 회수를 스키점프대 방식에 비해 늘릴 수 있다.

지난 1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은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인 푸젠(福建)함이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상하이 장난 조선소를 떠나 시험항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출처 : @湾之舰娘沱江酱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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