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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섬광이 번쩍번쩍…러시아 소이탄 보복공격(영상)

등록 2022.09.21 15:12:24수정 2022.09.21 16: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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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전선에 있는 오제른 마을에 러시아군이 쏜 것으로 보이는 소이탄의 섬광이 불꽃놀이 하듯 쏟아져 내리는 기이한 영상이 공개됐다. 출처: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전선에 있는 오제른 마을에 러시아군이 쏜 것으로 보이는 소이탄의 섬광이 불꽃놀이 하듯 쏟아져 내리는 기이한 영상이 공개됐다. 출처: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전선에 있는 오제른 마을에 러시아군이 쏜 것으로 보이는 소이탄의 섬광이 불꽃놀이 하듯 쏟아져 내리는 기이한 영상이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실린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로만 흐리시추크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수백 개의 섬광이 하늘에서 쏟아지면서 마을의 나무와 건물에 불이 붙었다.

그는 영상이 언제 촬영된 것인지 밝히지 않은 채 “무시무시하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는 위성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도네츠크의 오제른 북부지역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오제른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군의 기습반격으로 수복된 지역 중 한 곳으로 러시아는 보복공격을 감행했다.


오제른을 공격한 무기는 불꽃놀이 하듯 하얀 섬광이 발생하는 특징을 지닌 소이탄으로 분석됐다.

유사한 무기가 2014년 돈바스 분쟁 당시에도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소련 시절 무기인 9M22S 마그네슘 로켓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장악한 도네츠크 지역에서도 소이탄이 사용됐던 것으로 보도됐다.

소이탄은 국제법상 불법 무기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민간인을 상대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리만에서 16km도 채 안 떨어진 오제른에서 소이탄으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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