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처럼 폭우 쏟아진다면…" 경북도, 산사태 대피 훈련
26일까지 시군별로 실시
[안동=뉴시스] 지난 18일에는 봉화군 물야면 개단2리 마을회관에서 산사태 재난 대피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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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해 여름 폭우로 많은 사상자가 났던 경험을 가진 경북도가 올해부터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사태 대피 훈련을 한다.
경도는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를 산사태 재난 대피 훈련 주간으로 정하고 시군별로 훈련을 한다.
지난 18일에는 도와 봉화군이 봉화군 물야면 개단2리 마을회관에서 관할 경찰서, 소방서와 개단2리 마을주민, 관계 공무원, 산사태 현장 예방단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사태 대비 대피 훈련과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 교육'을 했다.
훈련은 극한 강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을 가정하고 실제 주민 대피와 핵심 행동요령을 익히고 산사태 대비 실제 대처 행동을 훈련했다.
실제 대피경로와 대피소 확인, 주민 비상 연락망 및 주민 대피 담당자의 임무 등을 점검하고 어르신 대피, 민간 조력자에 의한 대피, 대피거부자에 대한 강제 대피 등의 훈련도 했다.
훈련 후에는 경북도사방기술교육센터 관계자가 산사태에 대한 위험인지 및 상황 발생 시 대처 행동, 산사태에 대한 인식개선 등의 교육을 했다.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 교육'은 희망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올해 모두 25회를 하고 '찾아오는 교육'도 5회 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속해서 산사태 예방 교육과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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