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식품부와 '농촌협약' 체결…"5년간 604억 확보"
건천읍, 현곡면 등 정주여건 개선
[경주=뉴시스] 경북 경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경주시 제공) 2024.04.25. [email protected]
이날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주시를 포함 전국 22개 시군의 단체장이 참석해 농촌에 대한 공동 투자와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주시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352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604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협약 대상 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건천읍에 160억원, 현곡면에 201억원을 투입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시는 기존의 건천 읍민회관을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휴게 공간인 복합문화나눔센터로 조성한다. 현곡은 옛 서경주역 부지에 행정복지센터와 복합문화센터를 통합한 원스톱 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한다.
또 서면에 48억원, 천북면과 내남면에 각각 20억원을 들여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추진한다. 3개면 소재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중심지와 배후마을 간 서비스 전달체계도 구축한다.
현곡면 무과지구에는 150억원을 들여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대단위 공동주택 인근의 축사를 철거하고 주민을 위한 기능시설을 마련한다.
경주시는 지역별 기본·시행계획을 수립 후 협약에 따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곽지 생활서비스 취약지역에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농촌의 활력과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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