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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부패척결 분명한 성과 달성···안팎의 도전 심각"

등록 2017.10.18 11: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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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에서 제18기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지난 5년간 실적과 향후 국가 운영 지침에 관한 공작보고를 발표하고 있다. 2017.10.18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에서 제18기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지난 5년간 실적과 향후 국가 운영 지침에 관한 공작보고를 발표하고 있다. 2017.10.18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8일 열린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당대회) 개막 연설에서  “당의 전면적인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이 분명한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형식주의, 관료주의, 향략주의, 특권주의를 엄격히 처벌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적 순시(감찰)도 분명한 효과를 달성해 중앙와 성(省)급 당조직에 대한 전면적인 순시를 실현했고 성역없고 무관용원칙에 따라 '호랑이(큰 부패 사범)',  '파리(작은 부패 사범)', '여우(도피 부패 사법)'을 상대로 한 부패 척결 작업을 벌였다"고 자평했다.

 시 주석은 국내외 변화에 대해  “현재 중국 안팎에서는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를 일어나고 있고 중국의 국가 발전은 중요한 전략적 시점에 처해 있으며 도전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18차 당 대회 이후 지난 5년은 중국 당 역사에서 극히 평범하지 않은 5년”이라면서 “공산당은 중국을 더 번영하고 강하고 민주주의적이며 문화적으로 발전한 근대 사회주의 국가로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전면적 샤오캉 사회 결승(決勝) 단계, 중국 특색이 있는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는 관건적인 시점에 개최된 중요한 대회“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당 대회 주제는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마음에 새기며 중국식 사회주의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는 것"이라며 "전면적 샤오캉 사회를 최종 실현하고 중국 특색있는 사회주의 위대한 승리와 중화민족의 부흥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역사 어느 시기보다 더 중화민족 부흥의 목표에 가깝게 와 있지만, 중화민족 부흥의 꿈은 공산당 전체의 막중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에 장쩌민, 왼쪽에 후진타오 전 주석이 앉아 있다. 2017.10.18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에 장쩌민, 왼쪽에 후진타오 전 주석이 앉아 있다. 2017.10.18


  19차 당대회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280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최종 승인받은 2280명의 대표와 74명의 초대인사 총 2354명 중 질병 등 개인사유로 16명이 불참한 가운데 최종 2338명이 대회에 참석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대회 사회를 맡았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도부를 대표해 업적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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