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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佛남부 슈퍼마켓 인질극서 3명 사망…마크롱 "테러 가능성"

등록 2018.03.23 23: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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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브=AP/뉴시스】2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트레브의 한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고 있다. 2018.3.23.

【트레브=AP/뉴시스】2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트레브의 한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고 있다. 2018.3.23.

용의자 현장서 사살돼...파리 연쇄 테러범 석방 요구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한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최소 3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 총격에 숨졌다.

 프랑스24, 텔레그레프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남부 트레브의 한 슈퍼마켓에서 무장한 남성이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며 인질극을 벌여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추후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프랑스 검찰은 대테러 전담팀을 트레브에 급파에 이번 사건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 사건이 테러 공격일 가능성이 크다며 수사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마크롱은 서둘러 귀국하기로 했다.

 일부 매체들은 용의자가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이라고 보도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가 테러로 드러나면 작년 10월 1일 이후 프랑스에서 발생한 첫 번째 테러다.
 
 BFM TV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용의자가 인질들을 붙잡고 2015년 파리 동시다발 테러 용의자인 살라 압데슬람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파리 테러와 2016년 니스 트럭 테러로 2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뒤 안보 경계를 전국적으로 강화했지만 크고 작은 테러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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