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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55조원 규모 아르헨 구제금융 지원 최종 승인

등록 2018.06.21 12: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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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오른쪽)가 지난 5월10일 워싱턴의 IMF 본부에서 니콜라스 두조브네 아르헨티나 재무장관과 만나고 있다. IMF는 아르헨티나의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500억 달러(53조7800억원)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2018.6.8

【워싱턴=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오른쪽)가 지난 5월10일 워싱턴의 IMF 본부에서 니콜라스 두조브네 아르헨티나 재무장관과 만나고 있다. IMF는 아르헨티나의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500억 달러(53조7800억원)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2018.6.8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아르헨티나에 대한 500억 달러(약 55조 4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최종 승인했다고 마켓워치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MF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아르헨티나에 3년간 500억 달러 한도로 '대기성 차관'(Stand-By Arrangement·SBA)을 지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 중 150억 달러는 즉시 아르헨티나에 지원된다. 75억 달러는 정부 예산으로, 75억 달러는 외환시장 유동성 공급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IMF는 나머지 350억 달러에 대해서는 분기별 검토를 통해 추가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350억 달러는 예방적 목적으로 남겨져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하면서 IMF와 재정 적자 감축, 물가 상승률 억제 등의 구조개혁에 합의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승인은 아르헨티나의 개혁 추진 의지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아르헨티나 당국은 개혁 정책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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