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북구, 동네 주변 가로수·녹지관리 '나무돌보미' 모집

등록 2019.06.04 14:59: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는 지역 주민, 단체, 학교, 기업을 대상으로 동네 주변 가로수나 녹지관리를 대행할 나무돌보미를 상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2019.06.04.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는 지역 주민, 단체, 학교, 기업을 대상으로 동네 주변 가로수나 녹지관리를 대행할 나무돌보미를 상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2019.06.04.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역 주민, 단체, 학교, 기업을 대상으로 동네 주변 가로수나 녹지관리를 대행할 나무돌보미를 상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나무돌보미로 선정되면 동네 가로수, 띠녹지, 의자 등 공공시설물을 입양해 가꾸는 일을 하게 된다. 강북구 지역 내 30개 노선에 있는 가로수 7657주와 띠녹지 22.55㎢가 우선관리 대상이다.

나무돌보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조끼, 집게, 물조리개와 같은 관리용품과 조팝나무 등 총 10종 2815본의 녹화재료가 수시로 제공된다.

나무돌보미는 참여 학교의 방과 후 활동이나 야외체험 프로그램과 연계 진행도 가능하다. 주로 학교 주변 가로수나 가로녹지대를 대상으로 잡초제거, 가뭄 시 물주기, 초화류 추가 식재를 실습해 볼 수 있다.

일반 단체는 자투리공원, 동네 숲, 마을마당, 골목길 등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기업, 시민단체, 종교단체, 마을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다. 대상지의 비료주기, 돌멩이 줍기, 물주머니 달기, 공원벤치와 어린이 놀이터 시설물 청소 등이 주요 활동내용이다.

개인 참여자는 집이나 건물 앞에 있는 가로수 관리를 맡는다. 학생일 경우 보호자가 동반 신청해야 한다. 나무 1~2주 정도가 돌봄 대상이다. 매월 2회 이상 가꾸고 활동내역을 구청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자원봉사실적을 인정해 준다.

우수돌보미로 선정된 참여자들에게는 11월 중 표창과 포상금이 지급된다.

구는 단순작업이 주를 이루는 나무돌보미 활동을 꽃과 나무심기, 고사목 제거 등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