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황 대행 "특검 연장 입장표명 시기 심사숙고 중"

등록 2017.02.26 16:50: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 앞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특검 기간 연장 승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2.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 앞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특검 기간 연장 승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2.26.  [email protected]

정의당 지도부, 내일 오후 중 황 대행 면담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6일 특검 수사기간 연장 승인 문제와 관련, "언제 특검 연장과 관련된 입장을 표명할지 아직까지 더 심사숙고중"이라고 밝혔다.

 황 대행은 이날 총리 공관 앞에서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지도부를 만나 "지금 내가 답변할 수 있는 시한은 28일까지이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황 대행은 또 정의당 지도부의 공식 면담요청에 대해서도 "내일(26일) 오전에는 여러 가지로 이미 일정이 차있기 때문에 내일 오후 면담을 공식적으로 진행하자"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의당은 27일 면담자리에서 황 대행에 특검 연장 승인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정미 원내수석은 "지금 온 국민이 특검 연장을 통해 수십년 된 적폐를 뿌리뽑고 민주공화국으로 바로 설 것이냐, 제대로 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것이냐 염원하며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며 "황 대행은 절차적인 승인의 권한만 가지고 있을 뿐이니 자신의 판단이 아니라 특검법에 지정돼 있는대로 '특검이 70일을 수사하고 부족하면 30일 연장할 수 있다'는 취지에 따라서 반드시 특검 연장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