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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재벌개혁은 기업억압 아냐…세계경쟁력 높일 것"

등록 2018.01.10 1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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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8.01.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8.0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재벌개혁은 경제의 투명성은 물론, 경제성과를 중소기업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며 재벌개혁을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재벌개혁은) 기업활동을 억압하거나 위축시키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재벌대기업의 세계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재벌 개혁 방안으로 ▲엄정한 법 집행으로 일감 몰아주기 해소 ▲총수 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장 억제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주주의결권 확대,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범위와 권한 강화) 도입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과 관련해서는 "연말까지 자율주행차 실험도시(화성 K-city)가 구축된다. 2천개의 스마트공장도 새로 보급된다"며 "스마트 시티의 새로운 모델도 몇군데 조성할 계획이다. 국민들이 4차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의 성과를 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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