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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공사, 국정원 산하 연구소 사퇴…"개인활동 전념"

등록 2018.05.24 13: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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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미북정상회담과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05.1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미북정상회담과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직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 전 공사는 지난 2016년 8월 남한에 귀순한 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관계자는 24일 "태 전 공사가 전날(23일) 사의를 표했다"며 "이르면 이날 자문위원직에서 면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측도 태 전 공사의 사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태 전 공사가 블로그 등 자유롭게 활동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서 남북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를 통보하면서 "천하의 인간쓰레기들까지 국회 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판문점선언을 비방중상하는 놀음도 감행하게 방치했다"고 힐난했다.

  북한이 직접 태 전 공사를 지칭하지 않았지만, 태 전 공사는 지난 14일 그의 첫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태영호 증언' 출판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핵실험장 폐기 외신 초청은 쇼맨십', '김정은은 즉흥적이고 거친 성격'이라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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