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이희호 여사 뜻 받들어 남북 협력 계속해 나가길"
정의용 "김여정, 고인에 대한 추모와 애도 얘기에 집중"
【서울=AP/뉴시스】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2019.03.02.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김 제1부부장으로부터 조의문과 조화를 건네받은 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여정은) 이희호 여사의, 그간 민족 간 화합과 협력을 위해 애쓰신 뜻을 받들어 남북 간 협력을 계속해 나가길 바란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 실장은 "그런 것 없었다"며 "오늘은 고인에 대한 남북의 추모와 애도의 말씀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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