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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9일에는 반드시 본회의 열고 원구성 완료"

등록 2020.06.26 1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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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장 중재하 28일 여야 원내대표 재회동

與 "29일에는 합의 무관하게 원구성 완료"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호영 원내대표와 회동한 뒤 먼저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2020.06.2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호영 원내대표와 회동한 뒤 먼저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에는 여야 합의와 상관 없이 반드시 본회의를 열고 원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8일 한 차례 더 회동을 갖고 원구성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야 간 협상 결렬 후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주말 내내 원구성을 논의하지만 안 됐을 경우 (29일) 본회의를 열고 추가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추경 처리 과정을 밟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박병석 의장에게 29일 월요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모든 상임위원장 선출을 요청드렸다"며 "7월3일까지는 추경을 의결하기로 의장과 말씀을 나눴다. 월요일 오전부터는 추경 관련 예결위, 각 상임위가 추경 심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박 의장이) 미래통합당에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다시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여야가 원구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여야 간) 합의와 상관 없이 월요일에 본회의를 열고 추경 처리 과정을 밟는다는 게 박 의장과 원내대표 간 합의사안"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박 의장 주재로 이날 오후 1시20분부터 3시간 가량 원구성과 관련한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는 끝내 불발됐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정오까지 통합당이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오후 2시 단독으로라도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

한민수 의장실 공보수석은 회동 후 브리핑을 통해 "원내대표 회동에서 의견 접근은 있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주말 동안 국회의장 주재로 마지막 협상이 있을 예정이다. 의장께서는 이번 회기 내 반드시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월요일에는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박 원내대변인은 "논의사항은 있었고, 박 의장의 중재안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서로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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