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 '미사일 낙탄' 軍 늑장대응 비판 "강릉시민 공포의 8시간"

등록 2022.10.05 18:01:45수정 2022.10.05 18:07: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홍보만" 비판

"北미사일 대응 사격서 사고, 중대"

[서울=뉴시스]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5일 동해상으로 지대지 미사일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2022.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5일 동해상으로 지대지 미사일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2022.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현무-2 미사일 낙탄에 대해 "신고가 잇따랐지만 합동참모본부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자화자찬 홍보만 했다"며 사고와 이후 대응을 비판했다.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어제 지대지 미사일 대응 사격에서 비정상 낙탄 사고가 발생해 강릉 시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공포의 8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기 추락, 군부대 폭발 사고 등 SNS가 추측성 글로 도배되고 소방서, 시청에도 신고가 잇따랐지만 합참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자화자찬 보도자료만 홍보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사격에서 사고가 발생한 건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 생명,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그 선두에 서야 할 군이 도리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군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국민께 보고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