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미사일 낙탄' 軍 늑장대응 비판 "강릉시민 공포의 8시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홍보만" 비판
"北미사일 대응 사격서 사고, 중대"
[서울=뉴시스]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5일 동해상으로 지대지 미사일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2022.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어제 지대지 미사일 대응 사격에서 비정상 낙탄 사고가 발생해 강릉 시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공포의 8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기 추락, 군부대 폭발 사고 등 SNS가 추측성 글로 도배되고 소방서, 시청에도 신고가 잇따랐지만 합참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자화자찬 보도자료만 홍보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사격에서 사고가 발생한 건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 생명,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그 선두에 서야 할 군이 도리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군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국민께 보고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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