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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기 광주을 예비후보들 "전략공천 철회하고 경선 실시해야"

등록 2024.02.15 11:59:30수정 2024.02.15 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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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목전에 두고 불합리한 공천 이뤄져선 안돼"

"경쟁력 있는 후보 선출해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의원과 박희정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 3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1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의원과 박희정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 3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예비후보들은 15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략공천 철회와 경선실시를 촉구했다.

문학진·신동헌·박덕동·안태준 등 민주당 경기 광주을 예비후보들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경기 광주을 예비후보간 경선 실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 광주을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검찰독재의 주범인 윤석열을 2만4545표 차이로 승리힌 지역"이라며 "이어진 8대 지방선거에선 이해할 수 없는 여성·청년 전략지역으로 선정되고 경쟁력이 의심되는 시장 후보를 내세움으로써 1만1692표 차로 패배를 자초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혼란은 탈당, 투표 포기, 심지어 상대당 후보 지원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았다"며 "22대 총선을 목전에 둔 지금 다시 같은 실수가 반복되어 우리 지역에서 국민의힘 깃발이 나부끼는 모습을 보게 될까 두렵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경기 광주을이 또다시 특수 지역이 되어 불합리한 공천이 이뤄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경선을 통해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선출해 이 무뢰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우리당의 승리를 견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공관위를 향해 "아무 연고 없는 낙하산 공천 인사를 단호히 거부하며 경기 광주을 예비후보간에 경선을 실시해 우리당이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 지역 현역인 임종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경기 광주을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경기 광주을 예비후보인 문학진 전 의원에게 직접 전화해 불출마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지자 당 원로들도 경선 실시를 요구하며 이 대표와 공관위를 질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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