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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대표 "北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추가 도발 주시"

등록 2024.04.02 12:13:17수정 2024.04.02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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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앞두고 추가도발 감행 가능성"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지도하고 있다. 20일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이번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지도하고 있다. 20일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이번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미일 북핵대표가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3국 간 긴밀한 공조에 기반한 강력한 대북 대응 의지를 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이날 오전 정 박 미국 대북고위관리, 하마모토 유키야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3자 협의를 갖고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 추정 비행체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이에 대응한 3국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3국 대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위반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다.

또 한미일 3국이 더욱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북 대응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3국 대표는 특히 4·10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예의주시하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과 위협 억제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53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 미사일 비행시간은 10분 이내로 추정된다. 함경북도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6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2일 오전 6시 53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 발사하며 15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2일 오전 6시 53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 발사하며 15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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