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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 與 39.7% vs 국민의힘 31.5%

등록 2021.05.06 1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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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국민의힘 비호감도 40%대

20·50·60대 이상 與 비호감도 우세

호감도, 국민의힘 32.0% vs 與 30.6%

절대로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 여론조사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절대로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 여론조사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국민의힘 비호감도 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정당 지지도와 비호감 정서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을 '절대로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이라고 한 응답자가 39.7%로, 국민의힘 31.5% 보다 많았다.

양당간 비호감도 격차는 8.2%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

뒤이어 국민의당 7.4%, 열린민주당 7.3%, 정의당 5.2%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6%, '없음' 3.6%, '잘 모름' 2.7%였다.

권역별로 민주당을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선택한 응답은 부산·울산·경남(47.9%)과 대구·경북(47.3%)에서 많은 반면 국민의힘을 선택한 응답은 광주·전라(46.1%)와 대전·세종·충청(41.8%)에서 전체 평균 31.5% 보다 높아 대비됐다. 인천·경기(민주당 41.3% vs 국민의힘 33.9%)와 서울(38.5% vs 30.0%)에서는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다소 많았다.

연령대별로 50대 45.6%, 60대 이상 42.1%가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컸고, 30대 42.2%, 40대 41.6%가 국민의힘에 대한 비호감도가 컸다. 20대에서는 민주당 38.0%, 국민의힘 29.1%로 전체 평균과 비슷했다.

지지성향별로 보수 성향자 58.3%는 민주당을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꼽은 반면, 진보 성향자 60.0%는 국민의힘을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이라고 답했다. 중도 성향자에서는 민주당 41.9%, 국민의힘 29.6%로 여당에 대한 비호감 응답이 많았다.
평소 지지하는 정당 여론조사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소 지지하는 정당 여론조사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대로 지지하는 정당 조사 결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2.0%,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0.6%로 비등했다. 국민의당 6.8%, 정의당 5.7%, 정의당 5.0%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2.4%, 무당층은 17.5%(없음 16.2%, 잘 모름 1.3%)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국민의힘 지지 응답은 부·울·경 44.4%, 대구경북 39.9%로 전체 평균 대비 높았고, 민주당 지지 응답은 광주전라 55.8%로 지역별 차이가 뚜렸했다. 대전·세종·충청(국민의힘 34.2% vs 민주당 33.6%)과 인천·경기(28.8% vs 31.7%), 서울(32.1% vs 27.5%)에서는 호감도 응답이 팽팽했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 42.1%, 50대 38.2%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30대 40.0%, 40대 39.6%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20대에서는 무당층이 24.8%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비율을 보여 주목됐다.

지지성향별로 보수 성향자 51.1%는 국민의힘을, 진보 성향자 56.9%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성향자는 국민의힘 33.2%< 민주당 27.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2만7945명에게 접촉해 최종 1016명이 응답을 완료, 3.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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