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귀국 첫 일정…'한국GM 진행 상황' 점검
"GM과 협의 때 '3대 원칙'하에 충실하게 검토해 대응해야"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한국GM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를 이끌어낸 가운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귀국하고 있다. 김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를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2018.04.23. [email protected]
김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회를 마치고 이날 오후 4시5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곧바로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GM 관련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한 고형권 기재부 1차관 등으로부터 관련 진행상황과 향후 일정 등을 보고받았다. 관계기관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고용노동부 차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GM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정부와 산은도 신속하게 GM과 협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각 관계기관들의 소관사항은 기존에 밝힌 3대 원칙하에 충실하게 검토해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발표한 3대 원칙은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생존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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