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대구경북오픈으로 41전42기···KPGA 투어 첫승 환호
【서울=뉴시스】2일 경상북도 칠곡에 위치한 파미힐스컨트리클럽에서 2018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우 프로가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8.09.02.(사진=KPGA 제공)[email protected]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태우는 박효원(31), 이동하(36)의 추격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 KPGA 투어에 뛰어든 김태우는 앞선 41개 대회에서 한 차례도 정상과 연을 맺지 못했다. 42번째 도전에 나선 김태우는 마침내 우승자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 경북오픈은 2016년 윤정호(27·파인테크닉스), 2017년 서형석(21·신한금융그룹)에 이어 3년 연속 데뷔 첫 승자를 배출했다.
김태우는 83.33%의 높은 그린 적중률로 코스를 공략했다. 보기 2개를 범했으나 버디 4개, 이글 1개로 만회했다.
김태우는 “드디어 이뤄냈다. 아직 실감은 나지 않지만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서울=뉴시스】2일 경상북도 칠곡에 위치한 파미힐스컨트리클럽에서 2018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우 프로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8.09.02.(사진=KPGA 제공)[email protected]
박효원과 이동하는 무섭게 추격했으나 1타차로 준우승에 그쳤다. 2016년 매일유업오픈 이후 2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모중경(47)은 이날 2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1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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