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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스웨덴·체코 "월드컵 예선, 러시아 개최 반대"

등록 2022.02.25 01:51:34수정 2022.02.25 10: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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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스웨덴·체코 공동성명 "월드컵 예선 PO 러시아 개최 반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FIFA·UEFA에 개최장소 변경 요청

폴란드와 스웨덴, 체코축구협회가 러시아에서 FIFA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려서는 안 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출처=폴란드축구협회 홈페이지) 2022.02.25. *재판매 및 DB 금지

폴란드와 스웨덴, 체코축구협회가 러시아에서 FIFA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려서는 안 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출처=폴란드축구협회 홈페이지) 2022.02.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폴란드와 스웨덴, 체코 축구협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규탄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 장소 변경을 요구했다.

폴란드와 스웨덴, 체코 축구협회는 지난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규탄하면서 다음달로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 장소 변경을 요청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폴란드와 스웨덴, 체코가 공동 움직임을 보인 이유는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B조 경기가 러시아에서 주로 열리기 때문이다. B조 준결승전 가운데 한 경기가 러시아와 폴란드의 맞대결인데 러시아의 홈경기로 치러진다.

또 러시아가 B조 결승전에 올라가게 되면 스웨덴과 체코의 승자와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되는데 이 역시 러시아에서 벌어진다. 이에 폴란드와 스웨덴, 체코가 러시아에서는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이다.

폴란드, 스웨덴, 체코 축구협회는 "다음달 25일과 30일에 예정된 플레이오프 경기는 러시아에서 절대로 열려서는 안 된다"며 "현재 전쟁중으로 이는 보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이 향후 경기 일정과 개최 장소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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