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수능 대비 119특별상황실 운영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2일 오전 9시부터 3일 시험 종료 시까지 '수능 대비 119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특별상황실은 도 구조구급과장을 책임관으로 상황관리관·구급이송반·안전대응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됐다. 인원은 13명이다.
이들은 이송지원 신고접수, 자가격리자 긴급후송, 응급상황 발생 시 약식통제단 운영 등의 임무를 맡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수험생은 119에 연락하면 시험장 이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발열·호흡기 증상 등 건강 이상으로 연락해도 이송 가능하다.
충북 소방은 구급차 72대를 투입해 응급상황이나 긴급 이송지원 요청 시 신속히 출동할 태세를 갖췄다고 전했다.
수능 당일인 3일은 도내 12곳의 소방관서에서 약식통제단이 가동한다. 전 직원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주요 사고 발생 시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 지휘를 맡는다.
각 시험장별 화재경보기 오작동에 대한 조치사항을 사전 안내했고, 시험장 주변 소방차의 출동 사이렌은 자제했다.급하지 않은 소방헬기 운항은 일시 중단된다.
소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수험기간을 보낸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종료 후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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