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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제주도, 엿새 연속 열대야 현상 관측

등록 2019.07.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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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밤 최저기온 26.1도 기록

낮 기온 32도까지 오르며 무더위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물놀이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물놀이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9일 오전 제주 지역에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제주 북부지역은 지난 24일 이후 엿새 연속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시 지역 밤 최저기온이 26.1도를 기록했다.

이밖에 서귀포시 25.6도를 비롯해 고산 25.3도 등 제주도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낮동안 오른 기온이 저녁 시간에 쉬 떨어지지 않고 따뜻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당분간 열대야 현상이 자주 나타나겠다고 예측했다.

제주도는 이날 낮 최고기온이 32도 내외로 높게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따뜻한 바람이 한라산을 타고 넘으며 더욱 뜨거운 공기로 변하는 이른바 '푄' 현상 영향으로 제주 북부 지역의 낮 기온이 높게 나타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동안 높은 기온으로 인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자가 나타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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