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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CD 사업 포기 없어…일부 IT용으로 전환"

등록 2021.07.28 12: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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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CD 사업 포기 없어…일부 IT용으로 전환"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28일 경쟁력 강화를 통해 LCD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일부 TV 생산라인을 IT용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도 부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뒤 컨퍼런스콜을 통해 "LCD 출구전략이라는 표현은 저희 회사에는 전혀 맞지 않다"며 "LCD 구조혁신은 LCD 사업을 포기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구조혁신 핵심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차별화할 수 있는 분야는 더욱 강화한다는 게 핵심"이라며 "팹 간 플렉서블한 운영을 통해 경쟁력이 있는 곳에서 집중 육성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V용 LCD 생산량의 상당부분은 IT용으로 일부 전환했고 일부는 추가 진행 중"이라며 "단기적 시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략 수요 거래선들과 상당한 수준의 협력을 통해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TV용 LCD와 관련해서는 "수익성 높은 커머셜이나 대형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전략거래선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 팹 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분을 갖췄기 때문에 운영의 묘도 살리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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