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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7일만에 하락 2205.44 마감…外人 차익실현

등록 2017.04.28 15: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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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낙폭이 크지 않아 2200선은 지켰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02포인트(0.18%) 하락한 2205.44로 마감했다.

 4.90포인트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217.04까지 치솟으며 장중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지만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자 하락 반전했다.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에다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 한대훈 연구원은 "실적이나 수출 등 데이터들이 증시의 추가상승을 가리키고 있지만 역사적 최상단에 도달한 상황에서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13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348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장 초반 5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은 오전 10시30분을 기점으로 순매도로 돌아섰다. 7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78% 오른 22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엔 229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발행 주식의 13.3%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힌 게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SK하이닉스(0.75%), 네이버(1.14%), 삼성물산(0.82%), 아모레퍼시픽(0.17%)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2.04%), 한국전력(-0.66%), 포스코(-1.29%), 현대모비스(-2.20%) 등 다수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87포인트(0.45%) 떨어진 628.24로 장을 마쳤다.

 한편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4포인트(0.03%) 상승한 2만981.3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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