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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온열질환자 7명 발생…시, 폭염 긴급 대책회의

등록 2018.07.20 11: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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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폭염 피해 예방 긴급 대책회의 개최

거제시, 폭염 피해 예방 긴급 대책회의 개최

【거제=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최근 장기화하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 피해 예방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과 무더위쉼터 운영, 냉방시설 관리 등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소관 분야별 대책과 기관별 협조를 논의했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는 물론 실내 작업장 환기시설 개선, 가축 사육시설 개선, 농작물 용수 공급 철저, 재난취약지역 및 대형공사장 점검, 폭염특보 발령 시 신속한 상황전파 등 분야별 사전 준비와 대응·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159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일몰 후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 폭염경보 발효 후 폭염 대응 문자전광판 운영과 마을 방송, 문자전송 등 신속한 폭염상황을 알리는 동시에 홍보용 부채 3800개도 제작해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거제에서는 온열질환자가 7명 발생했다"면서 "폭염이 10일 이상 장기화하면 인명 피해도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상예보에 항상 관심을 갖고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동시에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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