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율 광주 전국 1위·전남 꼴찌

등록 2018.10.28 10:14: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 99.2% 최고·전남 8.0% 최저

【서울=뉴시스】 도서관.

【서울=뉴시스】 도서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국·공립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비율이 광주가 전국 17개 시·도 중 가능 높은 반면 전남은 꼴찌를 기록했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66개의 국·공립 학교도서관에 4424명(44%)의 도서관 전남인력이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244개의 학교도서관에 242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된 광주가 배치율 99.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남은 736개 학교도서관에 고작 59명(8.0%)의 사서교사만 배치돼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사서교사는 일반교사와 마찬가지로 교사 자격증을 지니고 있고 교육부장관에게 임용 권한이 있는 국가공무원이다.

 전체 도서관 전담인력 4424명 중 사서교사는 885명(20%)으로 이 중 기간제 사서교사는 61명으로 나타났다.

 사서는 사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시·도교육감에게 임용권이 있으며 지방공무원·학교회계직 등의 형식으로 채용한다.

 사서는 전체 4424명 중 3539명(80%)이며 이 중 비정규직(무기계약직)이 3525명(99%)이다.

 지난 8월14일 국무회의에서 사서교사나 사서의 정원을 학교당 1명 이상으로 하는 학교도서관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

 김 의원은 "도서관 전담인력을 학교당 1명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해야하는 만큼 각 시·도 교육청에서 예산 여건에 맞는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도서관 전담인력의 한정적인 역할과 권한을 더 확대하고 도서관 전담인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기간제·비정규직 인력에 대한 처우개선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