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미흡한 점자표지판 3000개 '관리부실'
송아량 시의원 "점자표지판 점검, 보수·개선 시급"
2호선 한양대역, 여자화장실 점자안내판이 거꾸로 부착
1호선 시청역, 남자화장실 앞 점자안내판이 ‘여자장애인화장실’로 잘못 표기됐음
미흡한 점자표지판의 경우 계단 손잡이, 승강장 안전문, 개찰구, 승강기 등의 위치와 방향, 용도, 목적지 등 정보가 사실과 다르거나 점자가 훼손됐다고 송 의원은 설명했다.
점자가 일부 소실되거나 마모돼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 즉시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교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속적인 점검·보수·개선을 위한 규정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장애인이 일반승객과 동등한 정보 제공을 받아 지하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즉각적인 시정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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