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베벌리힐스 아이들' 루크 페리, 뇌졸중으로 사망···53세

등록 2019.03.05 14:21: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루크 페리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루크 페리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이수지 기자 = 1990대 미국 인기 TV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부유한 집의 반항아 '딜런 매케이'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루크 페리(53)가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페리 측은 4일(현지시간) "가족과 친구들이 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며 페리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아들 제이크(21)와 딸 소피(18), 약혼녀인 배우 웬디 매디슨 바우어(44), 2003년 이혼한 전처인 배우 레이철 미니 샤프(49), 어머니 앤 베넷이 임종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시골마을 프레드릭타운 출신인 고인은 1990~2000년 미국 폭스가 시즌 10까지 방송한 '베벌리힐스 아이들'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MBC TV가 1990년대 시즌3까지 방송했다. 연기 변신을 위해 1995년 이 드라마에서 하차했다가 1998년 이후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스크린과 TV드라마에 출연했다. 1997~2003년 HBO 드라마 '오즈',  UPtv가 2015년 방송한 '타이즈 댓 바인드', ABC TV가 2011~2013년 방송한 '바디 오브 프루프' 등이다. CWTV가 지난해부터 방송 중인 드라마 '리버데일 시즌3'에 주인공 '아치 앤드루스'(K J 아파)의 아버지 '프레드 앤드루스'역을 맡았다. 시즌4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영화 '뱀파이어 해결사'(1992), '8초의 승부'(1994), '제5원소'(1997), '아메리칸 스트레이즈' (1996) 등에 출연했고 '모털 컴뱃'(1995)과 '인크레더블 헐크'(2008)에서는 목소리 연기를 했다. 7월 개봉 예정인 쿠엔틴 타란티노(56)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도 출연했다.

'로키 호러 픽처 쇼'의 '브래드 메이저'역으로 뮤지컬에도 데뷔한 그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를 각색한 영국 뮤지컬 무대에도 올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