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직업계고 매력적인 학교로 체질 개선 박차
매직학교 육성에 총 35억원 투입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지역 여건과 학교별 자체 특성을 고려해 구성원 모두가 자율적으로 힘을 합쳐 가고 싶은 학교로 체질을 개선하는 '매력적인 직업계고(매직학교) 육성'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2019.05.07 (사진=충북교육청 제공)[email protected]
매직학교는 지역 여건과 학교별 자체 특성을 고려해 구성원 모두가 자율적으로 힘을 합쳐 가고 싶은 학교로 체질을 개선해 나간다.
특히, 미리 정해진 사업내용에 따라 진행(Top Down)하지 않고 학교 자체 강점과 약점 등을 분석한 후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프로그램을 구성(Bottom Up)하도록 진행하고 있다.
도내 직업계고에서는 청주공고와 증평공고, 제천상고, 진천상고, 제천디전고, 충북산과고, 청주여상 등 7개교(공립 6개교, 사립 1개교)가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이 학교에는 2017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해마다 학교당 최저 1억1000만원에서 최대 2억 원까지 모두 35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학교별 바른 인성 강화나 머물고 싶은 행복공간 조성, 사제동행 프로그램 운영, 취업 지원, 동아리 활동 지원 등에 사용한다.
이 사업과는 별도로 현도정보고는 2017년 교육부 '중등 직업계고 학생 비중 확대 정책 사업'에 선정돼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교부금 14억 원은 낡은 실습실과 기자재의 현대화, 학습 공간 리모델링, 학과개편 등에 사용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문교육을 위한 학과 실습실과 국가직무 능력표준(NCS) 교육을 위한 전교실 리뉴얼, 학생들의 꿈을 위한 공간도 구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으로 학교가 근본적인 혁신을 이루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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