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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시·청각 장애인용 TV 무료 보급…31일 접수마감

등록 2019.05.13 15: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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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선정 후 7월부터 설치

【서울=뉴시스】성동구청 전경. 2019.03.14.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성동구청 전경. 2019.03.14.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저소득 장애인들의 미디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시·청각 장애인용 TV 무료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청각 장애인용 TV 무료 보급사업은 시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방송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시청각장애인용 TV보급을 통한 방송접근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1만5000대 보급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계층인 시·청각 장애인과 눈·귀 상이등급자(국가보훈처 등급) 등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TV는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TV 방송화면 확대 기능, TV 메뉴 음성안내, 수어화면 크기확대·위치조절 기능 등이 추가된 제품이다. 전용리모컨과 함께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복지카드 또는 국가유공자증 등을 지참해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TV 배송과 설치는 7월 이후 선정 된 사람에 대해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그외 시·청각 장애인용 TV 무료 보급사업에 관한 문의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1688-4596), 성동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2286-5430)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시·청각 장애인용 TV 무료보급 사업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미디어 소외계층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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