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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 '쿠싱증후군' 고통···한때 체중 93.9㎏까지

등록 2019.12.16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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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 '쿠싱증후군' 고통···한때 체중 93.9㎏까지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가수 이은하(58)가 '쿠싱증후군'으로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했다.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부신 겉질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병이 쿠싱증후군이다. 몸에 지방이 축적돼 털 과다증, 무력증, 고혈압 따위가 나타나며 얼굴이 둥글어지고 목이 굵어진다.

이은하는 16일 방송된 SBS TV 아침 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출연, 쿠싱증후군으로 체중이 한때 93.9㎏까지 늘어났다고 고백했다.

50대에 갱년기가 찾아와서 이를 이기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3년간 복용했는데 호르몬 과도로 6개월 만에 20㎏이 늘었다는 것이다.

또 이은하는 "다이어트는 먹지 않기만 하면 되는 줄 알고 운동을 하지 않았더니 건강에 더 문제가 생겼다"고도 털어놓았다. 현재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 15㎏을 감량했다.

이은하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1973년 '임 마중'이라는 노래로 데뷔했다. 이후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봄비' 등을 히트시키면서 1980년대 큰 인기를 누렸다. 2010년대 들어 재즈 가수로 변신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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