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40대 사망 코로나19 의심 지구대 긴급 폐쇄…경찰관 17명 격리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 서구의 한 공장에서 근무하던 40대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4일 숨진 남성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를 긴급 폐쇄했다.
또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A경위와 B순경을 별도로 신현치안센터에 격리 조치했고, 직원 17명은 현재 석남지구대에 격리 조치했다.
이날 통증을 호소한 남성은 오후 2시40분께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오후 4시20분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숨진 남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경찰관들의 격리 해제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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