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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 답전…"조중 친선 발전에 노력"

등록 2021.01.13 07: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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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서 직책 맡고 제일 먼저 축하해줘 깊이 감동"

[서울=뉴시스] 노동당 8차 대회 결론 내리는 김정은. 2021.01.13. (사진=노동신문 캡처)

[서울=뉴시스] 노동당 8차 대회 결론 내리는 김정은. 2021.01.13. (사진=노동신문 캡처)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의 축전에 답전을 보내 사의를 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3일 김 총비서가 답전에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내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직책을 맡게 된 것과 관련해 총서기 동지가 따뜻하고 열렬한 축하를 보내준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제8차 대회에 제일 먼저 축전을 보내온데 이어 총서기 동지가 또다시 제일 먼저 축하를 보내온 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전체 당원들을 깊이 감동시켰다"며 "총서기 동지와 당중앙위원회의 축원은 우리에게 커다란 힘과 고무이며,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려는 나의 결심과 의지를 더욱 굳게 해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김 총비서는 "총서기 동지와 맺은 동지적 우정을 더없이 귀중히 여길 것이며 두 당,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과 직결된 조중 친선을 공고 발전시키고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의 줄기찬 전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 창건 100돌을 맞이하는 뜻깊은 올해에 당을 강화하고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을 추동하기 위한 총서기 동지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을 것과 총서기 동지가 건강할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1일 김 총비서에게 축전을 보내 "김정은 동지가 제8차 당대회에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이 사회주의 사업 발전을 추진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방향을 유지하며 지역의 평화 안전과 발전 번영을 수호해 양 국과 양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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