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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주요 강대국통한 간접회담통해 핵논의 재개 합의

등록 2021.04.02 23: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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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이란)=AP/뉴시스]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250㎞ 떨어진 아라크 인근에 있는 아라크 중수 핵시설의 2011년 1월15일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은 2일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제한하기 위한 간접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 다른 주요 강대국들과 간접 대화를 통해 이란 핵을 제한하는 협정에 다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로부터 탈퇴한지 거의 3년 만이다. 2021.4.2

[아라크(이란)=AP/뉴시스]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250㎞ 떨어진 아라크 인근에 있는 아라크 중수 핵시설의 2011년 1월15일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은 2일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제한하기 위한 간접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 다른 주요 강대국들과 간접 대화를 통해 이란 핵을 제한하는 협정에 다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로부터 탈퇴한지 거의 3년 만이다. 2021.4.2

[워싱턴=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은 2일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제한하기 위한 간접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 다른 주요 강대국들과 간접 대화를 통해 이란 핵을 제한하는 협정에 다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로부터 탈퇴한지 거의 3년 만이다.

미국과 이란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영국 러시아 중국 유럽연합(EU) 등 이란 핵협정 당사국 관리들이 오는 6일 오스트리아 빈에 모여 이란 핵협정 복원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외교관들은 미국과 이란 정부 당국자 간 직접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2018년 5월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핵협정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일 빈에서 열릴 예정인 협상 재개를 "건전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는 그러나 "아직 초기 단계이며, 앞으로 어려운 논의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즉각적 돌파구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이란과 미국 당국자 간 회담은 계획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리프 장관은 트윗을 통해 빈 회의의 목적은 "모든 제재 해제와 핵 조치를 신속히 마무리하는 것이고, 그 이후에 이란의 (미 핵협정 탈퇴에 따른)시정 조치를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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