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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기하급수적인 증가" 경고…지난주 확진자 440만명

등록 2021.04.13 09: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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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규제 완화에 "팬데믹 위기"

[에드먼턴=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있는 앨버타주 의회 앞에서 코로나19 봉쇄와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각종 손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2021.04.13.

[에드먼턴=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있는 앨버타주 의회 앞에서 코로나19 봉쇄와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각종 손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2021.04.13.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0만명 넘게 나왔다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WHO의 코로나19 대응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밴커코브는 이날 브리핑에서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우려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일부 국가는 주간 신규 확진자가 1년 전과 비교해 8배 넘게 늘었는데도 방역지침을 완화하고 있다며 "팬데믹(전 세계적인 유행병)의 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모두가 상황을 신중히 보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직시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또 아직 세계 모든 지역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9% 늘었다. 주간 기준 7주 연속 증가세다. 사망자는 5% 늘었다.

WHO는 아직 팬데믹의 중대한 국면에 있다면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라고 촉구해왔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3월31일 새 변이의 등장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더 강하고 빨라졌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억3600만명, 신규 확진자는 65만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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