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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규 확진자 7명 발생…목욕탕·음식점 818명 검사

등록 2021.05.28 10: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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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누적 1002명

[서울=뉴시스] 28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87명 증가한 13만8898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468만8520명으로 전 국민의 약 9.1%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28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87명 증가한 13만8898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468만8520명으로 전 국민의 약 9.1%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돼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1002명으로 늘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1532건이 진행돼 이 가운데 7명(996번~1002번)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된 7명 중 6명(996번~1001번)은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1002번)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명(996번·998번·1001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출입자 명부를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집단감염 관련으로 3명, 가족 관련 1명, 지인 등 기타 1명 등이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 581명이 확진됐으며, 5월에만 288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오전 11시 기준 최근 일주일간(지난 21일~27일) 확진자 90명이 발생해 도내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2.85명으로 기록됐다.

5월 들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199명으로 늘었고, 이는 5월 신규 확진자의 69%를 차지한다.

또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 2명이 피로연 관련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제주시 직장과 피로연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제주시 음식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확진자 47명의 경우 모두 최초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거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 수는 44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확진자가 방문한 서귀포시 소재 현대목욕탕 남탕과 제주궁전 음식점, 제주시 소재 역전할머니맥주 제주시청점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해당 시설과 관련해 총 818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771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부터 차례대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28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21명, 격리 해제자는 882명이다. 가용병상은 222개 병상이며, 자가격리자는 1203명(접촉 947명, 해외입국 25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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