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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아 "첫 지상파 주연...박지훈·배인혁과 호흡 300점"

등록 2021.06.14 15: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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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온라인 제작 발표회

[서울=뉴시스]배우 강민아. (사진 = KBS 제공) 2021.06.1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강민아. (사진 = KBS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배우 강민아가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첫 지상파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측은 14일 오후 2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김정현 감독과 배우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이 참석했다.

강민아는 첫 지상파 주연에 도전하면서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 "처음 대본을 받고 참여하게 됐을 땐 부담 많이 되고 해낼 수 있을까 걱정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독, 배우들과 대본 리딩하고 촬영을 진행하니까 '첫 주연'이란 생각보다는 새로운 드라마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을 잘 해나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촬영할 때는 별로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멀리서 푸른 봄'은 다음 웹툰 원작 드라마다.

강민아는 전작 '여신강림'에 이어 두 번째 웹툰 원작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묻자 "(두 작품이) 원작의 결이 많이 다르다. 여신강림은 로맨틱코미디 같은 느낌이고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조금 더 현실성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멀리서 푸른 봄은 보는 분들이 '나도 저런 생각을 했었는데'라는 공감이 많이 되는 작품"이라며 "저도 공감하면서, 또 보시면서 공감할 분들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강민아는 원작이 있는 작품과 없는 작품에 출연하는 것의 특징을 묻자 "장점은 참고할 수 있는 원작이 있다는 것, 그리고 단점도 그거인 듯 하다"고 했다.

그는 "원작 캐릭터의 팬도 있고, 저도 독자입장으로 봤을 때 제가 생각했던 캐릭터랑 저랑 맞춰야하는거니까 그런 걸 어떻게 내가 읽었던 것처럼 잘 표현할까를 고민했던 것 같다. 원작이 있던 캐릭터를 잘 봐보면 행동 같은 걸 참고할 수 있어서 도움 받은 것 같다"고 했다.

함께 출연한 박지훈, 배인혁과의 호흡 점수에는 "300점"을 외쳤다.

강민아는 "저희 세 명이니까 100점 만점에 300점을 주겠다"며 "제가 모니터를 하면서도 세 명의 케미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 톤도 그렇다. 저희 세 명이서 '캐릭터는 다르더라도 연기 방향성은 같이 가야 드라마가 자연스럽게 가지 않을까 얘기를 많이 했어서 사전 리허설도 많이 하고 더 친해지고 그랬다. 저희는 케미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300점"이라고 설명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면 청춘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저마다의 상처와 사연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캠퍼스 내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강민아는 성실한 노력파이지만 결과는 따라주지 않는 평범녀 김소빈을 맡았으며 박지훈은 부유한 집안의 막내이지만 남모를 상처를 안고 있는 꽃미남 여준을 맡았다. 배인혁은 어릴 때부터 가장 역할을 하느라 점점 녹초가 되어가는 복학생 남수현을 연기했다.

이날 오후 9시30분 처음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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