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여파…제주공항 15편 결항
바닷길은 전면 통제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와 가까워지고 있는 16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내 한 항공사 발권데스크 앞에 태풍으로 인한 결항 소식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2021.09.16.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와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을 잇는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1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항공기 15편(출발 3·도착 12)이 결항하고, 7편이 지연됐다.
이날 운항 계획된 항공편은 출발 199편, 도착 201편 등 총 400편이다. 이 중 출발 122편, 도착 138편은 예정대로 운항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제주를 잇는 바닷길도 전면 통제됐다.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제주를 잇는 10개 항로 16척 모든 선박의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태풍의 여파로 17일까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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