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진화하는 임대주택…AI기술로 노인 스마트돌봄 서비스 첫선

등록 2021.11.04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토부, 광주 쌍촌 영구임대주택서 시범 사업 시작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 영구임대주택에서 고령자 맞춤형 스마트돌봄 시범사업을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 쌍촌 영구임대주택에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고령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6가지 24시간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6가지는 서비스는 ▲24시간 응급관제 ▲응급벨 대응 ▲외출 시 위치 확인 ▲쌍방향 의사소통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일상생활 패턴 예측·대응 등이다.

이를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 활동, 건강, 수면 등 개인별 생활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위기상황에 사전 대응도 가능할 전망이다.

예컨대 경증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과 살고 있는 A씨는 외출해서도 긴급SOS(응급벨) 서비스를 통해 위기상황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돌봄대상자 외출시 동선이 파악돼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국토부는 영구임대주택 시설에 대한 총괄지원, LH는 스마트돌봄 플랫폼 설치 예산을 지원했고, 광주서구청은 돌봄서비스 운영을 담당했고, 사단법인 복지마을은 스마트돌봄 기기를 개발했다.

국토부와 LH는 전국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스마트돌봄 서비스 적용 임대주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고령자 주거복지를 위해 임대주택과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을 지자체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해 현재 2260가구 공급을 완료했고, 2025년까지 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홍목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스마트 돌봄 시범사업 추진성과를 꼼꼼히 살펴 LH와 전국 지자체와 함께 신규 고령자 복지주택과 24시간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임대주택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