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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뉴욕캠퍼스' 설립된다…교포 사업가, 부지·건물 기부 약속

등록 2021.12.12 12:01:00수정 2021.12.12 13: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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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투자그룹 배희남 회장 지원속 '글로벌 쌍둥이 전략' 닻 올려

글로벌 시야·도전 정신·국제 가치 창출 꿈꾸는 카이스티안(KAISTian) 육성

연구중심형, 기업형 혁신캠퍼스 모델로 계획

이광형 총장 '집단지성 필요, 적극적인 동참' 당부

[대전=뉴시스] 뉴욕 UN Plaza 빌딩에서 뉴욕캠퍼스에 대해 협의 후 기념촬영 하는 이광형(왼쪽) KAIST 총장과 배희남 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뉴욕 UN Plaza 빌딩에서 뉴욕캠퍼스에 대해 협의 후 기념촬영 하는 이광형(왼쪽) KAIST 총장과 배희남 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KAIST의 뉴욕갬퍼스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뉴욕캠퍼스 설립계획을 온라인을 통해 발표했다.

뉴욕캠퍼스는 글로벌 도전정신, 혁신을 통해 국제적 가치 창출, 연구와 기업형 혁신 교육모델을 목표로 하며 초일류 과학기술 대학의 위상을 세계에서 확고히 하기 위해 추진된다.

뉴욕 캠퍼스 설립은 이광형 총장과 Big 투자그룹 배희남 회장이 함께 힘을 합치면서 시작됐다.

글로벌 리더십 파운데이션(GLF) 및 Big 투자그룹 배희남 회장은 지난 1981년 미국에 건너와 1995년부터 부동산에 투자, 성공한 한인 교포다.

이들은 한국 젊은이들을 세계 무대의 글로벌 챌린저이자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창조적 인재로 육성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미 지난달 뉴욕캠퍼스 설립에 의견일치를 봤다.

이후 배 회장이 소유한 뉴욕 내 1만평 상당의 캠퍼스 부지와 건물을 제공키로 약속하면서 구체화돼 이날 이 총장과 배 회장이 현지서 화상으로 캠퍼스 조성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배 회장이 기부키로 한 부지는 뉴욕에 소재한 2곳으로 한곳은 수년전 대학 캠퍼스로 활용된 곳으로 알려져 학교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비교적 수월하게 진척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또 이 총장과 배 회장은 뉴욕캠퍼스 부지 후보들을 함께 둘러보며 현지 상황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일정과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이 총장은 이사회, 정부 등 관련 기관들과 외국에 캠퍼스 설립을 위한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고 배희남 회장은 캠퍼스 토지 기부 과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뉴욕캠퍼스 계획 발표에서 사업실현을 위해 기업인들과 동문, 리더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미국에 캠퍼스를 설립해 운영하는 것은 국내와는 다른 법적 절차가 요구되고 강의실, 기숙사, 연구실, 식당 등 제반시설 구축 등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돼 집단지성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대전=뉴시스] KAIST 대전 본원 정문 전경.

[대전=뉴시스] KAIST 대전 본원 정문 전경.

그는 이와 함께 "KAIST 뉴욕캠퍼스가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형 캠퍼스로 자리할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많은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KAIST는 '2021년 QS 랭킹 Engineering & Technology'에서 16위를 기록, 코넬대 36위, 컬럼비아대 47위를 앞서 공학분야서 세계 경쟁력을 입증받고 있다.

KAIST는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뉴욕)에서 '글로벌 쌍둥이 전략'(Global Twin Strategy)을 실천에 옮겨 국제적 감각과 시야를 갖추고 도전정신으로 무장된 카이스티안(KAISTian)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곳을 특히 세계 최초의 연구중심형, 기업형 혁신캠퍼스 모델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KAIST가 세계 일류대학으로 도약키 위해서는 학생, 교수 모두 글로벌 시야에서 바라보도록 학교가 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카이스티안(KAISTian)이 미국 하버드, MIT보다 모자란 것은 실력이 아니라 꿈의 크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육과 연구, 창업 활동에 있어 국내 시장만 목표로 하기보다는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글로벌 시각과 경험을 독려하고 지원할 것"이라면서 "지구촌 전체의 관점에서 난제와 씨름하고 인류의 문제를 해결키 위해 새로운 창조해 나갈 KAIST를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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