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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관련자 3명 사망…도의적 책임 져야"

등록 2022.01.13 09:09:35수정 2022.01.13 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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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도 부끄러움 몰라"

"검찰 총장도 책임져야"

"김오수 숨어 면담 거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인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대검을 항의 방문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 검찰총장실 앞에서 권성동 의원 등과 김오수 총장 면담을 요청하며 연좌 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제공) 2022.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인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대검을 항의 방문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 검찰총장실 앞에서 권성동 의원 등과 김오수 총장 면담을 요청하며 연좌 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제공) 2022.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은 이재명 후보가 져야하는데 민주당은 죽음을 정쟁으로 이용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고 강력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

이어 "유족 측 대변인 말 들어보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측에서 압박했다고 얘기하지 않나"라며 "그렇다면 이 사건을 계속 뭉개면서 권력에 의해 압박을 받은 거고 제대로 수사를 안 한 검찰도 잘못"이라며 "검찰총장도 간접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후보직 사퇴와 특검 수용을 요구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들과 함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연루자들의 사망, 수사 부진 등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전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김오수 총장 면담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대장동 비리 관련해 30% 꼬리만 건드려 몸통을 숨겨주는 은폐수사를 하고 있고 정진상씨는 공소시효가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소환도 안 하니 검찰청에 가서 체포영장이라도 발부하라고 요구했다"며 "김오수는 기어코 꽁꽁 숨어서 밀실서 안나오더라"고 했다.

이어 "검찰에 대한 불신을 불러일으킨 주범이 김오수인데, 문까지 잠궈놓고 경호원까지 동원해 막더라. 제가 체포를 당했다"고 항변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선대위 측에서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측이 재판에서 배임혐의와 관련한 주장을 '이재명 성남시 공적 방침'이 아닌 '이재명 시장 지시'라고 보도한 언론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한데 대해 "그것도 이재명 후보가 지시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사적 지시보다 공적 지시가 더 위험하다"라며 "특정 사적 목적을 가지고 공적 권한을 이용해 지시와 지침을 내리면 그거야 말로 훨씬 위험하고 처벌을 더 강하게 내려야 한다. 이재명 후보 진영은 스스로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단걸 스스로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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