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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시민 조커 차량 경계하라"…미주리 경찰 잘못된 경보에 시끌

등록 2022.01.20 15: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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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찰 실수로 '조커 차량 주의'하라는 경보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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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18일 미국 미주리주에서 고속도로 순찰대가 실수로 '고담시 주민들은 조커 차량을 경계하라'는 내용의 경보 메시지를 보냈다. (출처 : 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 트위터 갈무리) 2022.01.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재민 인턴 기자 = "고담시 주민들은 조커 차량을 경계하라."

최근 미국 미주리주 일대 주민들은 이 같은 경고 메시지를 받고 어리둥절했다고 한다.

고담시는 영화 '배트맨 시리즈'에 나오는 가상의 도시인데, 해당 메시지를 보낸 건 미주리주 경찰이었기 때문이다. 경보에서 묘사한 세단 역시 1989년 영화 '배트맨'에서 조커 부하들이 사용하던 자동차였다.

가짜인지, 진짜인지를 확인하는데도 꼬박 하루가 걸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지난 18일 오후 5시께 "고담시 주민, 보라색/녹색 1978 닷지 3700GT 차량 경계"하라는 내용의 경보 메시지가 미주리주 전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 휴대전화에서 울렸다고 보도했다.

미주리 주민들은 다음날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경찰의 해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 측의 해명에 따르면 해당 메시지는 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가 경보 시스템을 시험하던 중 일어난 실수였다.

당국은 "순찰대는 녹색 경보시스템이 필요할 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테스트를 한다"며 "테스트 도중 옵션이 잘못 선택돼 메시지가 대중에게 전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비상경보는 없다"며 "비상경보 시스템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지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녹색 경보시스템은 "살인·중상해를 입혔거나 법 집행에 현존하는 위협을 가한 폭력 범죄자"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고안됐다.

앞서 지난해 칠레에서는 잘못된 쓰나미 대피 경보를 발송한 바 있다. 또 2018년에는 하와이에서 탄도 미사일이 날아올 것을 경고하는 경보 메시지가 잘못 발송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amin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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